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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Deep Work(딥워크)

oyg0420 2022. 6. 11. 09:08

저자 칼뉴포트는 조지타운 컴퓨터 공학과 조교수, MIT 컴퓨터 공학과 박사 학위 등 우수한 학벌의 소유자다. 그는 일 년 동안 8개(?) 이상의 논문을 작성하기도 한다. 똑같은 시간이 주어졌는데, 어떤 사람은 이러한 성과를 내고, 어떤 사람은 유튜브로 시간을 허비하고 아무런 성과 없이 시간을 갉아먹고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바로 딥 워크 덕분이라고 주장한다. 딥 워크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완전한 집중의 상태에서 수행하는 직업적 활동",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능력을 향상하고, 따라 하기 어렵다"라고 말한다. 한마디로 "무아지경"의 상태라고 할 수 있다.(영화 소울(Soul)의 무아지경의 상태에 빠져 원판을 돌리는 장면이 생각난다.)

Deep Work 표지


필자가 실생활에서 딥 워크를 할 때가 있던가. 기상과 동시에 아이폰부터 쳐다본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데일리 스크럼을 진행한다. 이후 한 ~ 두 시간 정도 집중해서 개발을 한다. 그 이후부터는 집중이 잘 안 된다. 왜 그럴까? 근본적인 원인을 생각해보니 주위에서 여러 집중을 뺐는 요인들이 참 많더라. 회사 메신저의 알람, 휴대폰의 알람이 매우 많다. 특히 회사 메신저는 끊임이 없다.
저자는 주된 업무가 아닌 부수적인 작업을 피상적 작업이라고 말한다. 피상적 작업은 지적 노력을 요하지 않고, 종종 다른 곳에 정신을 팔면서 수행하는 부수적 작업이라고 한다.


개발을 하다 보면 팀원들이 코드 리뷰 요청을 하는데, 그 수가 굉장히 많다. 몰입해서 개발을 하다가 코드 리뷰를 진행하고, 다시 개발을 하기 위해 돌아왔을 때 몰입을 하기 위해서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코드 리뷰가 연속적으로 요청이 온다면? 과연 일이 될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리뷰 요청이 오면 바로 코드를 확인했다. 동시에 메신저로 누군가가 어떤 일을 요청하면 바로 진행해도 되지 않을 일들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바로 답했다. 무언가에 쫓기듯 일을 한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뒤돌아 보면 내가 오늘 무엇을 했지? 굉장히 바빴는데? 정작 내 할 일을 못한다. 물론 바로 긴급한 이슈에 대해서는 바로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도 습관적으로 바로 대응한다. 이런 습관을 줄이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Deep Work 생각정리-1

일부는 딥 워크를 하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나머지는 부수적인 일로 구분하는 이원적 딥 워크를 따라 해 보기로 했다. 코드 리뷰 시간은 오전, 오후 두 번 시간을 정했다. 그리고 30 ~ 40분 정도 몰입하여 개발을 하는 시간을 갖고 다시 10분 정도 메신저를 확인한다. 그리고 1분 정도 물을 한잔하신다. 그리고 다시 30 ~ 40분 정도 몰입하여 일한다. 과연 효과가 있었을까? 일을 계획성 있게 할 수 있어 일한 시간을 로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Jira에서 시간을 Logginng 할 수 있음)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생산성 지표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전에는 일한 시간을 로깅해도 정확도가 무척 떨어졌다. 계획성 있게 시간을 분배하지 않아 해당 작업 이외의 시간들이 포함되어 있었다.(코드 리뷰, 잡담, 회의 등) 딥 워크를 한다는 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함 동시에 생산성의 척도를 만들어가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Deep Work 생각정리-2

이 책을 읽으면서 감명 깊었던 부분이 있다. "즉흥적인 방식을 추구하는 사람보다 체계적인 사람이 창의적 통창력을 더 많이 얻을 것이다. 체계가 있으면 혁신을 촉진하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씨름하거나 ~" 즉 체계적인 방식의 사람이 더 나은 방식을 위해 생각한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규칙이 없다"라는 Slogon을 내건 회사들이 존재한다. 필자는 규칙이 없다는 건 "기준이 없다"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일하는 회사에서 규칙이 없다면 정상적으로 작동할지 의문이다.

 

딥 워크는 일상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알려준 책이다. 아 그리고 휴대폰 사용도 줄이고 있다.(왠지 산만해지는 기분이 든다.) 모두 딥 워크 할 수 있도록 노력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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